코리에리코와 나카히로가 짝궁 먹은 게임. 리코의 그림은 확실히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이젠 얼굴이 넓어졌다는 단점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저야 그림에 관대한 편이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리고 나카히로는 음... 퐁에서 까로리랑 짝짝꿍 하던 게임(이젠 제목도 기억 안남)은 포기했나보죠?
일단 이야기쪽으로는 딱히 할 언급할 것도 없습니다. 하다보면 비슷비슷한 야겜 여럿 떠오를 겁니다. 딱 하나 의외라면 살짝 이능력 비스무리한 설정이 들어가있다는 건데 뭐 그렇다고 이겜이 전기물이 될 걱정도 없으니 신경 쓸 필요는 없겠네요. 그냥 게임 내내 유두를(스탠딩cg마저) 살짝 내비치는 컨셉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랭이>초록이>>>>>>>>>>>>>>>>>>>>>>하양이>깜댕이
체험판 분량에서 의외로 타마키(노랭이)가 무쌍을 찍고 다녔습니다. 원래 노란 트윈테일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생각 외로 잘 만든 히로인. 천사력은 기본이고 봉사 드립이나 에로한 무녀복, 사랑에 빠진 소녀 등등 딱 절묘하게 밸런스가 잘 잡힌 타입이었습니다. 사쿠라(초록이)도 딱 생각만큼의 쓸만한 히로인.
문제는 소라하(하양이)와 나기(깜댕이)인데 음... 특전 분배도 그렇고 소라하를 밀어줄 생각인듯 싶지만 전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했다 싶지만 애당초 오빠-여동생 관계에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겠고, 브라콘에 게다가 의존증까지 있는 여편네라서 딱 싫은 타입입니다. 또 거기다가 커뮤장애까지 박아놨으니 하아... 그래도 커뮤장애 같은 속성은 다른 히로인이 들고 있으면 싫지 않지만 여동생이 요걸 갖고 있으면 이상하게 귀찮단 말이죠. 결국 여동생+브라콘+의존증+커뮤장애라는 거슬리는 속성을 모두 갖춘 히로인. 그래도 얜 몸뚱아리라도 좋지 나기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