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웤스의 케이션 시리즈. 이게 몇탄째인지 이제 모르겠음. 그림쟁이는 요즘 아카베 성님들 밑에서 전성기를 구가 중인 오료.
이 시리즈에 대해서 할 말들이야 뻔하죠 뭐. 요즘은 히로인을 2~3명으로 하기로 했나 봅니다. 노젖만 없다면야 까짓꺼 2명이든 3명이든 좋다 이기야. 이제 그 귀찮은 맵 돌아댕기기, 아이템 모으기 시스템도 없어져서 훨씬 편하고. 그냥 적당히 힘 빼고 클릭질 하면서 즐기는 게 인생 아닙니까.
갈색>>>>>포니>>>깜댕이
히나코(갈색)야 정해진 원톱이니까 그렇다치고 하루(포니)는 머리 좀 풀었음 좋겠습니다. 데스데스 말투가 묘하게 중독성 있긴 한데. 리호(깜댕이)는 보면서 요즘 항상 생각했던 게 떠오르네요. 대체 왜 남이 게임방송하는 걸 보고 싶은걸까... 뭐 엄청 특이한 야리코미 도전이나 드립이라도 쩔면 몰라 그냥 평범한 게임방송을 왜??? 유튜버 얘기하는 겁니다.
이팀 저팀 막 파면서 이제 1년에 몇개를 양산하는지 모를 브랜드가 되어버린 카구야지만 왕년엔 그래도 누키게에서 힘 좀 쓰는 놈들이었습니다. 엠엔엠의 퇴사가 영향을 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요즘 엠엔엠은 짜장유두나 쳐그리는 퇴물이죠. 카구야에서 <세리나>라는 걸작을 만든 공로는 인정합니다만.
뭐 여튼 엠엔엠이 사라지고 카구야 초기부터 쭉 함께 하는 그림쟁이는 초코칩 뿐이라고 해도 될 겁니다. 엠엔엠과 달리 초코칩은 순애누키게 전문. 물론 소싯 적엔 능욕물도 그렸지만. 근데 사실 카구야 간판이라고 해도 그렇게 자주 야겜을 찍어내는 그림쟁이는 아닙니다. 얼추 주기가 2년쯤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작 시코카레가 나온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이겜이 등판해버려서 좀 놀랐습니다.
에로그림력이 여전히 훌륭합니다. 누키게 전문이라서 몸뚱아리 그림이 더 뛰어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은 얼굴 그림도 뛰어난 편. 특히 이번 메인히로인 쿠온(머리색 버전이 다양하므로 호칭을 따로 못정하겠음...)은 초코칩 역대급으로 잘 뽑인 여편네. 노멀버전인 갈색에게 주인공의 정액을 얼마나 쳐먹이냐에 따라서 진화하는 노랭이&하양이까지 총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갈색이랑 하양이는 좋지만 노랭이버전은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라서 아마 하양이 버전으로 진화시킬 예정입니다. 문제는... 카구야놈들이 언제부턴가 조올라 귀찮은 대화 시스템을 쳐박아놔서 공략이 매우 귀찮다는 겁니다. 다른 초코칩 겜들의 감상이 안 올라오는 것도 공략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아서 클리어를 못하고 있기 때문. 남이 만들어놓은 공략을 봐도 귀찮을 정도라니까요? 아니 시대가 어느 땐데 이딴 시스템을 강요하는거냐 디렉터놈아. 게다가 해상도도 여전히 저해상도.
메인히로인 이야기하다가 시스템이 너무 빡쳐서 잠시 딴길로 샘. 여튼 초코칩 역대 최강여편네는 <사라사라사사라>의 갈색(아야)이며 그 다음으로 <프리마스텔라>의 파랭이(쿠스미), <에로제미>의 보라(카렌) 등등이 있는데 아마도 아야 다음쯤에 위치할 듯. 문제는 다른 여편네가 음... 초코칩답게 죄다 형님들입니다. 항상 형님들 비율이 5할을 넘어가서 메이저가 되긴 글러먹은 그림쟁이. 아마 초코칩 본인 취향일 겁니다. 사실 이번 깜댕이(스즈카)는 캐릭터가 제법 좋아서 그림만 좀 떡대느낌을 없앴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화복버전은 제법 괜찮은데 교복버전은 역시나 떡대...
하나 웃긴 건 호위랍시고 가져다놓은 여편네가 전혀 도움이 안됨ㅋㅋㅋㅋㅋㅋ 용족한텐 못이기니 대충 넘어가고 마녀가 수상한 약 쳐먹이는 것도 막을 생각을 안함ㅋㅋㅋ 주인님이 구라치는 것도 친절하게 주인공한테 다 설명해줌ㅋㅋㅋ
언더문 하면 음욕선거전[淫辱選挙戦]이 유명합니다. 윤간충들에게도 꽤 호평을 받은 작품. 그러나 전 그다지 만족하지 못한 작품이기도. 오히려 빼앗긴 학원[奪われた学園]하고 비밀음교지하클럽[秘蜜淫交地下クラブ]이 훨씬 나았죠. 음욕선거전이 구린 이유는 메인히로인의 태도가 윤간이라기보다는 난교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결국 강제로 당하면서 비참하고 절망적인 히로인의 모습이 거의 안보였다 이건데 정액변소는 그보다 더합니다.
정액변소는 처음부터 메인히로인이 빗치급으로 조교된 스텟으로 성매매를 하고 주인공의 자지를 조르는 보여주므로 그냥 난교물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음욕선거전처럼 다른 두 히로인이 저항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지만 솔직히 쌍판이 적당히 못생겨야지... 이런 애들 윤간한다고 해봤자 전혀 야할 건덕지가 없답니다.
카카오 원화. 카카오의 야겜그림력은 녹차의 하니카미클로버가 가장 강했습니다. 즉 데뷔작 후로는 그림력이 오히려 하강하고 있다는 건데 사실 이건 채색의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녹차의 채색력은 원래 업계에서 탑 수준이고 모나코의 채색력은 바닥 수준. 그러나 채색력이 쓸만한 큐브에서도 카카오의 그림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결국은 카카오의 그림 자체가 야겜하고 그다지 상성이 좋지 않습니다.
그림 이야기는 이제 됐고 게임만을 뜯어놓고 봐도 쓸 말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여학교에 전학가서 요러쿵저러쿵 한다는 스토리. 히로인도 아오이(보라) 말고는 쓸만한 애가 없는 지경. 굳이 한명 더 고르라면 리호(사이드업 갈색) 정도.
스카이피쉬의 솔레이유 시리즈. 사실 이 시리즈를 끝까지 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대충 오마케만 볼까 하다가 나에나에 그림 때문에 일단 체험판 ㄱ
솔레이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징은 히로인이 가차없이 능욕당하는 씬이 한두개씩 있다는 것입니다. 서브히로인이든 메인히로인이든 누구든 간에. 게다가 이번엔 아예 주인공부터 악당 컨셉을 잡아놔서 더 굴려질 모양. 다만 주인공한테 당하는 것보다 이왕이면 다른 꼬츄들에게 당하는 에로가 더 취향이라서 배분이 어떻게 될지는 좀 걱정입니다.
이야기는 오타쿠들에게 매우매우매우 익숙한 북유럽신화 전기라서 딱히 신선한 맛은 없습니다. 사실 그런 배경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과연 발키리들끼리 쌈박질만 하다가 끝날 것인가 아니면 그 뒤에 이어서 진짜 적들하고 싸우는 이야기까지 진행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시놉시스만 봐도 그렇고 체험판 막판 부분 다이제스트도 발키리까지 투닥투닥 한다는 이야끼까지 밖에 안 나오더랍니다. 이왕이면 발키리들 모아서 적들하고 싸우는 이야기까지 갔으면 좋겠는데 어찌될 지는 역시 본편이 나와야 알겠습니다.
좀 많이 의외. 체험판만 보건데 재밌습니다. 매지컬이든 운명선상이든 이 양반 겜을 끝까지 해본 적은 없지만 뭐 적당히 괜찮은 이야기를 쓰는(요즘 에로게 수준과 비교해서) 양반인 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적은 어디까지나 나나로바 그림이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지금은 7월의 복병까지 평가가 올라갔습니다.
소재부터가 야겜에서 쉽게 보기 힘든 주사위게임. 그리고 약간의 이능력이 첨가됐습니다. 사실 주사위게임 때문에 주인공을 운 존나 좋은 놈으로 설정한(물론 음양사 버프가 있지만서도) 부분이 마음에 안들지만 적어도 스토리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점에서 평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능력이 아무 의미 없이 튀나오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갈망이 기본이 된다는 점도. 게다가 각설탕 본가겜이 아닌 덕에 이상한 시스템도 없음! 짱 편함!
무엇보다 시작부터 일상씬 없이 바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한 서론을 견뎌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일단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일상씬이 중간중간에 짧게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분위기 환기용으로도 좋고 이야기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데도 한몫 하게 되어 전반적으로 몰입도가 괜찮은 게임.
다만 스토리적으로 흥미가 돋는 것과 별개로 게임 자체는 싸구려티가 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빈약한 연출 탓이며, 둘째로 나나로바의 꼬츄캐릭터 그림력 때문입니다. 프롤로그부터 화염 이펙트가 뭔 종이인형극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 주사위 굴리는 거도 좀 멋지게 해보지... 나나로바는 이제 짭로리에서 탈출했다(이젠 카로리가 짭나로바) 싶을 정도로 여편네는 잘 그리는데 설마 꼬츄를 이렇게 못 그릴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막 진지한 분위기에 몰입하다가도 꼬츄들 면상 튀어나오면 확 깸. 각설탕의 후미타케도 머털도사(헬로굿바이 주인공)가 존나 웃겼는데 아주 좋은 라이벌이 되겠네요. 얇은거 그릴 때는 멀쩡하드만 각설탕에서 놀기만 하면 꼬츄 그림이 이렇게 퇴화하는건가...
화복은 세계제이이이이일
히로인은 분홍이>>>>>노랭이>>>>>>>>>>>깜댕이>>>>>>>>>>>>>>>>보라
미사키(분홍이)가 높은 비주얼과 젖, 그리고 이쁜 화복과 천사력 덕에 하반기 여편네 최대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게임의 진히로인. 노랭이(클레어)는 172라는 키가 좀 신경쓰이는데 아마도 표기실수가 아닐까 합니다. 양키년이니 진짜일 수도 있고. 다른 두년은 생략.
7월에 드물게도 각잡는 타입의 게임(그러니까 스토리 중심 게임)들이 몰려있습니다. QUINCE의 사이코로와 문스톤의 드리머즈2, 그리고 실키즈의 아페이리아 3파전. 드리머즈는 1이 재밌긴 했지만 2는 그만큼은 아닐테고 아페이리아는 여기저기서 체험판이 좋은 평가를 받지만 정작 전 그다지 재밌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이코로에게 기대를 걸어볼 상황. 그러나 연기^^
일단 전기물. 그래서인지 월양염 비스무리한 그런 겜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체험판을 끝낸 마당에 그런 기대는 사라졌습니다. 일단 글쟁이 두명 중 하나인 에지무라의 경력을 보아하면 그럭저럭 할만한 겜들을 썼던 양반이지만 주로 바카게쪽 전문이라 이런 전기물은 음... 뭐 여튼 체험판 느낌만 보자면 딱히 재밌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딱 보면 알겠지만 메인 히로인 셋 중 한명(하양이)의 그림이 좀 매우 진짜 너무 심하게 혼자 팍팍 튑니다. 나쁜 의미로. 다른 히로인과 함께 서있으면 그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다른 히로인을 지워버릴 정도. 비중이 적은 것도 아니라서 이년을 계속 쳐보면서 겜을 클리어할 수 있을지 어엄청 걱정된답니다.
그림쟁이 중 신야의 그림은 꽤 좋아하는 편. 특히 이번 깜댕이(시온)가 꽤 강력해서 사실 얠 보고 시작했습니다. 노랭이(토모에)도 그럭저럭 쓸만.
일단은 Azurite의 처녀작이지만 라이어와 실키즈의 합동작이기 때문에 글쟁이들이 전부 라이어에서 굴러먹던, 조금은 쟁쟁한(물론 유명한 네임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양반들입니다. 문제는 이 양반들 게임을 제가 재밌게 끝까지 해본 적이 없다는 거지만요.
뭐 여튼 미스테리 어드벤처라는 장르를 들고 나왔는데 체험판 기준으로 재밌었냐고 묻는다면 어 음 좀 ㅋ 그저 그랬습니다. 제일 먼저 문제삼고 싶은 건 주인공의 독심술 능력. 이런 독심 능력을 추리 장르에서 써먹은 작품치고 재밌는게 뭐 있었나 싶습니다. 추리라는 퍼즐을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과정은 있지만 그래도 일단 미스테리사건에서 이런 능력은 너무 치트키가 된단 말이죠. 본격탐정도 아닌 고딩한테 이런 능력이라도 없으면 뭘 기대하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픽션 속의 탐정이 나이를 가릴 수야 없잖습니까.
그래도 멍청하지만 기억력이 좋은 조수 등등 미스테리 장르에서 흔히 보는 설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체험판 기준으로 사건이라 해봤자 간단한 2개 뿐이었으니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도 모르겠고. 히로인은 모카(노랭이)랑 유리코(긴 깜댕이) 말고는 심각한 수준. 본편 나오면 할지 안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마음의 소리 거슬림. 거 왜 티비에서 얼굴 모자이크 시키고 목소리 변조시키거 자주 보잖아요. 그 변조 목소리임 ㅋㅋ 진짜 노이즈 수준 ㅋㅋ
코리에리코와 나카히로가 짝궁 먹은 게임. 리코의 그림은 확실히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이젠 얼굴이 넓어졌다는 단점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저야 그림에 관대한 편이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리고 나카히로는 음... 퐁에서 까로리랑 짝짝꿍 하던 게임(이젠 제목도 기억 안남)은 포기했나보죠?
일단 이야기쪽으로는 딱히 할 언급할 것도 없습니다. 하다보면 비슷비슷한 야겜 여럿 떠오를 겁니다. 딱 하나 의외라면 살짝 이능력 비스무리한 설정이 들어가있다는 건데 뭐 그렇다고 이겜이 전기물이 될 걱정도 없으니 신경 쓸 필요는 없겠네요. 그냥 게임 내내 유두를(스탠딩cg마저) 살짝 내비치는 컨셉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랭이>초록이>>>>>>>>>>>>>>>>>>>>>>하양이>깜댕이
체험판 분량에서 의외로 타마키(노랭이)가 무쌍을 찍고 다녔습니다. 원래 노란 트윈테일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생각 외로 잘 만든 히로인. 천사력은 기본이고 봉사 드립이나 에로한 무녀복, 사랑에 빠진 소녀 등등 딱 절묘하게 밸런스가 잘 잡힌 타입이었습니다. 사쿠라(초록이)도 딱 생각만큼의 쓸만한 히로인.
문제는 소라하(하양이)와 나기(깜댕이)인데 음... 특전 분배도 그렇고 소라하를 밀어줄 생각인듯 싶지만 전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했다 싶지만 애당초 오빠-여동생 관계에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겠고, 브라콘에 게다가 의존증까지 있는 여편네라서 딱 싫은 타입입니다. 또 거기다가 커뮤장애까지 박아놨으니 하아... 그래도 커뮤장애 같은 속성은 다른 히로인이 들고 있으면 싫지 않지만 여동생이 요걸 갖고 있으면 이상하게 귀찮단 말이죠. 결국 여동생+브라콘+의존증+커뮤장애라는 거슬리는 속성을 모두 갖춘 히로인. 그래도 얜 몸뚱아리라도 좋지 나기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