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선배를 좋아해서 매니저를 하는 거니까요. 다른 부원도 똑같이 돌봐주는 건 관심 없어요」
창렬 브랜드 후레카노의 매니저 시리즈 1탄. 그림쟁이는 마스이시 키노토.
얘네 창렬이라니까요. 본방 섹스가 꼬라지 3개 뿐. 저가형이니 3개면 괜찮지 않냐구요? 요즘 세상에 다른 저가형 겜들 봐요 섹스가 몇개인지 씨팔씨팔. 키노토의 그림력도 좋고 여편네도 괜찮은데 왜 이딴 브랜드에서 태어났어야 했던 걸까요.
일단 섹스 수는 접어두고 눈에 띄었던 곳은 첫째로, 스토리 진행이 시원시원 했습니다. 고백도 빠르고 섹스도 빠르고 엔딩도 겁나 빠른... 아무도 관심 없을 주인공 빠따 스토리를 대놓고 스킵하겠냐는 선택지도 있어서 웃겼습니다. 근데 진지 빨고 얘기해보면 여편네랑 훈련을 이딴 식으로 하면 빠따인생 접어야 합니다.
둘째로, 스탠딩cg가 꽤 눈에 띄는 겜입니다. 모든 의상의 스탠딩cg가 최고급입니다. 커다란 젖, 잘록한 허리, 그리고 다른 야겜에서 쉽게 느끼기 어려운 벅지의 에로스가 대단했습니다.
히비키웤스의 케이션 시리즈. 이게 몇탄째인지 이제 모르겠음. 그림쟁이는 요즘 아카베 성님들 밑에서 전성기를 구가 중인 오료.
이 시리즈에 대해서 할 말들이야 뻔하죠 뭐. 요즘은 히로인을 2~3명으로 하기로 했나 봅니다. 노젖만 없다면야 까짓꺼 2명이든 3명이든 좋다 이기야. 이제 그 귀찮은 맵 돌아댕기기, 아이템 모으기 시스템도 없어져서 훨씬 편하고. 그냥 적당히 힘 빼고 클릭질 하면서 즐기는 게 인생 아닙니까.
갈색>>>>>포니>>>깜댕이
히나코(갈색)야 정해진 원톱이니까 그렇다치고 하루(포니)는 머리 좀 풀었음 좋겠습니다. 데스데스 말투가 묘하게 중독성 있긴 한데. 리호(깜댕이)는 보면서 요즘 항상 생각했던 게 떠오르네요. 대체 왜 남이 게임방송하는 걸 보고 싶은걸까... 뭐 엄청 특이한 야리코미 도전이나 드립이라도 쩔면 몰라 그냥 평범한 게임방송을 왜??? 유튜버 얘기하는 겁니다.
솔직히 처음엔 사이코드라마를 기대하고 봤습니다. 1화만 봤을 땐 제법 참신한 역발상 소재로 또라이력이 뿜뿜했으니까요. 근데 언제부턴가 개그만화행. 진퉁 미스터리계열 작가라면 이 소재로 그대로 스릴러스러운 전개로 나갈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역시 작가의 한계인지 노선을 트는 게 더 재밌다고 판단한건지 2권쯤부터 개그물+착각물+학원폭력물+할렘물 등등 장르가 뒤섞이며 왕도에 가까운 소년만화로 변신합니다.
근데 이게 의외로 잘 맞아떨어져서 재밌다는 게 웃기네요. 전개를 어설프게라도 이리저리 뒤섞는 실력이 제법 괜찮습니다. 사실 전개력보단 캐릭터들이 좋아서 재밌는거지만. 미친년, 얀데레년, 대갈통꽃밭년, 도움 안되는 병신, 쓰레기 센세, 그리고 특히 카토군. 카토가 폐인이 된 후로 그냥 얼굴만 나와도 쳐웃깁니다. 초롱초롱한 눈, 하얗게 지린 머리, 커염폭풍 입, 생명줄같은 나무작대기, 부드러운 언행, 각성모드의 간지까지... 학생회편으로 넘어간 후 재미의 반절 이상은 갓토가 차지합니다. 작가도 얘가 이런 캐릭터 될 줄 꿈에도 몰랐을 듯. 학원핸섬에 이적시키면 위화감 없이 녹아들 거 같은데...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할 수 없지만 여편네의 입을 매력적적으로 그립니다. 이지메 당할 때 미친년의 하트 입과 부르르 입, 얀데레년의 도야 입 등등. 카토군의 입은 당연한거고! 젖탱이가 없어서 여편네로선 별 흥미없지만 미친년의 눈도 디자인 잘했다고 느낍니다. 가끔 계속 쳐다보게 되는 눈이 이런 눈인듯. 근데 이년 사복이 얼라 옷 같아서 웃김ㅋㅋㅋ 뭐 여튼 얀데레년이 히로인으로 최고. 젖에 끼워놓은 수염같은 머리도 웃김.
근데 하나 꼭 지적하고 싶은게 있는데, 얼굴 부분 클로즈업 연출은 그만뒀으면 합니다. 눈 클로즈업까진 뭐 봐줄만 하지만 인중 부분은 진짜 좀... 어차피 사이코 장르로 가는 건 포기했으니 호러만화에서 할 듯한 연출은 하지마쇼.
녹턴노벨즈의 인터넷 소설. 소중한 남친이 있음에도 친삐라 집단들한테 얽혀서 갱뱅의 나날을 보낸다는 뭐 그런 이야기.
갱뱅 말고도 적당한 구타, 담배불 지지기 등 어느정도 리얼한 폭행장면이 있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친삐라 집단 중 두명은 여자이면서도 같은 여자를 이렇게 괴롭힐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여주인공의 심정이라든가, 전부 미성년인 친삐라들한테 인간이하로 다뤄지는 연상 여주인공의 심정, 남친 일편단심의 묘사 등등이 겹쳐서 제법 괜찮은 갱뱅물입니다. 갱뱅 정황을 숨기기엔 너무 무리한 명령을 당해서 언제 들킬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도 살짝 있습니다.
다만 이왕이면 좀 더 많은 무리들한테 갱뱅 당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친삐라 꼬츄들이 4마리 뿐이고 그 중 한마리는 거의 참가를 안하는 보스님이셔서... 최신화에서 드디어 폭주족들한테 갱뱅 당하지만 딱 한번 이벤트로 끝날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