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하나 묻고싶은게 있는데,

 왜 냐?

 이새끼한테 괜찮은 점이 뭐라도 있냐?

 아무리 생각해도 싸움은 아까 고우키리군이 더 강해보이고,

 성격은 변태 새디스트 새끼,

 얼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건 힘이 아니야.

이거다, 이거. 난 이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거든.

또 난 이 중에서 가장 배짱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쫄지 않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가장 중요한 건데,

나는 동료를 팔지 않는다


「그러냐…… 배짱동료를 팔지 않는다라.

 네가 리더인 조건……





「뭐? 이런 유리한 게임을 안하겠다고?

 야…… 너 설마……

  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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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뭘 하면 되지 오르가.

뻔하잖냐, 가는거다.

어디로?

 여기가 아닌 어딘가. 

 우리가 진짜 있어야 할 곳으로.




, 가자.

  우리들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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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층 결전 직전 3꼬츄들의 즐거운 담소?입니다. 참 쿵짝 잘 맞죠 얘들. 있는 그대로의 귀축이길 바라는 노력충 세-지와 그에 감동마저 느끼는 아마카스, 세-지 옆에서 촐싹거리며 그에게 최고의 절망을 약속하는 신노. 여기에 나중에 다시 나오면서 의미를 가지는 대사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철두철미 귀축이니까. 그것을 긍지로 삼고 있기 때문에.
  사랑을 안다. 정도 안다.
  사람의 성질에 속하는 모든 것을, 자신은 빠짐없이 알고 있다.
  그러니 물론, 나 자신의 사악함도 누구보다 이해. 난 내가 원하는대로, 있는 그대로의 귀축으로 있을 뿐. 거기에 후회따위 한조각도 없다.
  따라서 이 세상은 삼라만상, 날 빛내는 주춧돌이다.
  자, 너희들의 빛을 내놔라.
  나는 어떻게든, 그것이 부러워서 어쩔 수가 없는거다.

 이 대사는 pv3부터 나왔었고 세-지를 가장 잘 요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살고싶다, 부럽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가지고 악당의 대명사급 인간쓰레기가 탄생. 그의 결말은 8층 결전 후에 정해집니다. 사실 그 장면이 가장 번역하고 싶은 파트. 

 이 씬은 신노의 한마디한마디가 참 재밌어서 번역한 파트이기도. <그니까 그게 싫단 말이지~>, <좀 더 함께 악역처럼 이거저거 하자앙. 그 날의 뜨거운 우정은 대체 어디로 간거니>, <힘내라, 힘내라, 세~지~! 자, 절망까지 바로 앞이다>가 특히 성우연기까지 해서 꽤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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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짧은 걸로. 사실 세-지의 인생을 보여주기엔 뒤에 나오는 그의 수기가 더 적당합니다만 길어서 포기하고 에리코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지로 대신. 여기서는 안나오지만 둘이 정을 나눈 후(그니까 섹스 하고나서) 뭔가 착각하고 있는 듯한 에리코를 보니 빡쳐서 뺨다구를 후려갈겼다는 일화가 좀 재밌었습니다.

 '마음은 물건 따위가 아니다'라는 말과 '평범한 가정을 가지고 싶다'는 에리코의 소원은 8층 클리어 후 세-지와의 대화에서 다시 나오죠. 그리고 만선진에서 결국 성취. 신좌만상 때도 그랬지만 불행한 결말이 나는 캐러들의 관계를 후속작이나 애프터 등에서 훈훈한 결말로 완결내곤 합니다.



  1. 戦の真(イクサのマコト) 전신관 시리즈에서 자신의 꿈의 핵심에 해당하는 말. 신좌만상 시리즈로 친다면 갈망와 일치. 싸움의 진실, 이쿠사노 마코토 등등 뭘로 번역할까 고민했지만 일단 싸움의 진으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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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야…… 소설을 쓰고 있어」


「그럼 당신은…… 다자이 오사무?」


「아니…… 그와 나란히 할, 자, 일까나」


「에에에…… 그럼, 그럼,

 쿠니미군 자살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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